그렇게 나쁘지 않을 수도 있어
Choregraphy Chong EunHye
Costume Hong SungYeon
Dance Chong EunHye, Kim WangEun
Costume Hong SungYeon
Dance Chong EunHye, Kim WangEun
영원히 불완전하리란 걸 깨닫는 날, ‘그것'을 잃어버렸떤 것도 알게 된다. 그렇다하더라도 그것이 사라진 자리에 그저 우두커니 서있을 수 밖에, 그 밖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상실의 구멍을 통해 육체의 윤곽과 원형이 점점 빠저나가 모호해지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스스로의 어깨를, 어깨였을 곳을 다독인다. 그러면 ‘그녀'가 찾아온다. 어느 누구도 ‘그녀'가 어디서 왔는지 언제 왔는지 알지 못한다. 상클레어는 데미안에게서, 아이는 거울을 통해, 그리고 ‘그녀'를 쫒아가는 나는 무엇을 본 것일까?